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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중국 서장자치구, 자매결연 협약 체결

중국 서부내륙 진출 교두보 마련, 對 중국 교류 관계 새로운 지평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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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6.06.09 14:49:00

홍준표 도지사는 9일 경남도청에서 뤄쌍장춘(洛桑江村) 서장자치구 주석과 양 지방정부간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상생 발전을 도모할 것을 약속하는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염봉란(閻鳳蘭) 주부산 중국총영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항노화바이오산업, 경제․통상, 관광, 문화, 민간 교류 등을 활발하게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도는 이번 자매결연 협약 체결이 서장자치구 성립 50년 만에 외국 지방정부와 맺는 '최초의 자매결연' 이라는 데 특별한 의의가 있으며, 그간 중국 동부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경남도의 對중국 교류관계를 서부 내륙지역으로 확대하는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장자치구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청정지역 중 하나로 티벳고원에 자생하는 약용식물에 대한 연구역량을 축적하고 있어 경남 미래 50년 핵심사업인 항노화 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 및 상호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준표 지사는 "오늘 경남도와 서장자치구는 형제의 연을 맺었으며, 앞으로 상생발전의 길을 열어가길 희망한다. 서장자치구는 역사적 전통을 잘 유지하면서도 2015년 중국내 GDP 성장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 잠재력과 가속도가 높은 지역으로서,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서장자치구에 우리도가 좋은 성장모델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중국 산동성, 흑룡강성, 요녕성 등 기존 자매 및 우호교류지역과의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동북3성 가운데 하나인 길림성과의 신규 교류를 통해 경남과 중국 동북3성과의 광범위하고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는 등 전략적인 중국 교류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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