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부경찰서(서장 정명시)에서는 범죄피해자 보호 전면 확대로 7일(화) 오전 9시경 중부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경찰서장, 각 과장, 지구대·파출소장 등 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범죄피해자 보호 내실화를 위한 '2016년 제1차 신변보호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빈틈없는 신변보호체계 구축 목적을 위해 최근 강남역·수락산 살인사건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사건과 보복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이 점차 커지고 있어, 그간 신변보호 추진사항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빈틈없는 신변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이번 위원회가 열렸다.
사건의 경중, 입건 불문, 스마트워치 5대 추가 지급 등 확대 운용하기로 했다.
이날 신변보호심사위원에서는 6월부터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가 확대(前5대→총10대) 운영됨에 따라, 강력범죄 및 보복우려 등 여성피해자에게는 사건의 경중과 입건여부에 관계없이 신변보호제도를 안내하는 한편 신변보호 피해자의 명시적 거부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스마트워치 지급을 원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정명시 서장은 "여성 피해자의 심리를 최대한 반영하여 객관적·주관적 불안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신변보호에 임해 달라."면서, "적극적이고 빈틈없는 신변보호체계를 구축하여 피해자가 두 번 눈물짓지 않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