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6.06.07 21:07:23
부산시는 민선6기 중점 시책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 R&D·도시안전·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5998억원 규모의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 편성으로 올해 부산시 예산규모는 당초예산 10조 1275억원에서 5.92% 증가한 10조 7273억원이다.
추경 재원은 2015 회계연도 결산 결과 발생된 순세계잉여금, 지방세 증가분 및 추가 교부된 정부지원금 등이며, 회계별 추경규모를 살펴보면 일반회계가 당초예산의 4.76%인 3610억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9.41%인 2388억원이 증가된 규모이다.
시는 우선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신성장산업 기반육성 중점 지원을 위해 ▲지역산업맞춤 일자리 창출 50억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 4억원 ▲산업경제협력권사업 육성 31억원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3억원 ▲산업단지 클라우드서비스 시범사업 14억원 ▲대학연합기술지주 설립 25억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당면한 해운·조선업 위기대응 등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해외수출 지원 9억원(마케팅 5억원, 해외인증 2억원, 수출 및 A/S구축․운영 2억원) ▲원전 부품통합인증 기반구축 10억원 ▲스마트공장 2억원 ▲조선 기자재 사업다각화 2억원 등 시급한 조산해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했으며 ▲스마트 그리드 확산사업 10억원 ▲K-슈즈비즈센터 구축 8억원 ▲패션비즈센터 구축 20억원 ▲감천항 돌제부두 상옥시설 설치 38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했고, 특히 ▲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89억원 ▲글로벌명품시장 17억원 ▲문화관광형 시장육성 20억원 ▲골목형 시장육성 14억원 등 시장육성사업에 총 140억원을 투입했다.
그리고 생활안전도시 조성 및 부산형 시민복지 증진 강화를 위해 ▲방범용 CCTV 구축 10억원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영상정보 인프라 구축 29억원 ▲소방 전문구급장비 보강 10억원 ▲수영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18억원 등을 집중 편성했으며 ▲교육장려금 15억원 ▲마을건강센터 3억원 ▲부산형복지 준비 1억원 ▲의료급여 72억원 ▲장애인연금 53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35억원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32억원 등 취약계층 생활안정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및 동서 균형발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존주택 임대사업 67억원 ▲행복주택 건설 지원 78억원 ▲새뜰마을 사업 18억원 ▲시민공원주변 재정비 촉진지구 기반시설 설치 109억원 ▲국가 원도심 임시수도로 조성 7억원 등을 편성했으며 ▲교통공사 운영지원 200억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지원 200억원 ▲도시철도 다대선 건설 400억원 ▲보행환경개선지구사업 20억원 등 효율적인 동·서 통합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집중 투입했다.
또한 시민 삶의 질이 알찬 문화도시 구현을 위해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 출범 및 시설개선 36억원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 70억원 ▲아시아영화학교 기숙시설 조성 4억원 ▲부산글로벌 웹툰센터 조성·운영 20억원 ▲남구 실내빙상장 건립 지원 20억원 등 문화지출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고, 세계수준의 문화콘텐츠 확충에 우선 편성했다.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통한 국제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유치 인센티브 5억원 ▲근현대역사문화관광벨트조성 용역 10억원 ▲태종대·용두산공원 정비 11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서부산시대 개막 대비 선제적 투자를 위해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용역 3억원 ▲둔치도·강동권개발 용역 7억원 ▲건설안전시험사업소 서부산지소 설치 4억원 등을 선제적으로 투입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지난 3일 부산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시의회에서는 오는 16일부터 상임위원회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6월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