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이 지난 2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담수사팀 150명을 편성해 실시한 불법사금융 100일 특별단속에서 총 99건 308명을 검거하고 이중 29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단속사례를 보면 지난해 1월부터 서울 송파구 소재 사무실에 미등록 대부업 콜센터 개설한 후 피해자 391명에게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해주겠다"고 광고해 270억 원을 대부하고 6~20% 수수료를 받는 등 31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대부업자와 지난 2014년 11월부터 수원시 인계동 소재 대부업 사무실을 운영, 대출신청자 232명에게 연 73〜923% 이자를 받는 등 2억90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대부업자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피의자 29명을 구속하는 한편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해 오는 7월말까지 2개월간 특별단속 기간을 연장해 집중 단속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