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장애인에게 체계적인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일 포항체력인증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애인의 비만율이 39.5%로 같은 해 성인전체 비만율 31%에 비해 8.5%나 높으며, 특히 정신장애인의 비만율은 48.4%로 매우 높게 나타남(2009년 보건복지부 연구결과)에 따라 정신장애인들의 증상완화와 재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프로그램 전과 후 전문적인 심리검사를 제공하며, 포항체력인증센터에서는 체계적인 체력평가, 운동처방 및 운동처방사의 맞춤형 개별운동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체력증진 프로그램 진행 후에는 체력평가를 실시해 체력이 향상된 경우 인증서도 수여할 계획이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업무협약 체결로 정신장애인들의 체계적인 체력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며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정신장애인들의 재활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