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6일 충혼탑 광장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을 시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및 유족,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하고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과 현충일의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이강덕 시장은 "조국을 위해 신명을 바치신 고귀한 호국정신 앞에서 53만 포항시민의 이름으로 값진 위훈을 높이 받들어, 우리 포항 또한 이 나라 발전을 선도해온 잠재력으로 경북의 중심, 대한민국 발전의 주축으로 거듭나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6.25참전유공자회 포항지회가 부대행사로 60여점의 호국·보훈 사진을 전시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켰다.
오는 25일에는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6.25참전 유공자 등 국가유공자와 유관기관 단체장 및 시민, 학생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66주년 행사 및 호국영웅기장 전수식을 개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 포항사랑 안보교육', "보훈가정 위문', '6.25전쟁 음식 체험", '호국사진 순회전시회", "국가유공자의 집 문패 달아주기", "모범 국가유공자 표창" 등 각종 보훈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