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구는 깊은 역사를 지닌 우리민족 고유의 운동이다.

▲전국 족구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6회 경주서라벌배 전국동호인초청 족구대회'가 4~5일 양일간 경주 축구공원 5, 6구장에서 열렸다.(사진제공=경주시)

전국 족구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6회 경주서라벌배 전국동호인초청 족구대회'가  4~5일 양일간 경주 축구공원 5, 6구장에서 열렸다.

경상북도족구협회(회장 천성용) 및 경주시족구협회(회장 전성환)가 공동주최, 경주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서울, 경기, 대전, 전북, 광주,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등 10개 광역권에서 153개 팀 1,35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하여 열띤 기량을 펼쳤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초청부(일반, 40대, 50대), 경북(일반, 동아리), 경주(동아리) 등 3개 부문을 다양화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족구는 삼국시대 신라 화랑들이 공을 차 넘기는 경기를 하였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경주시가 족구의 발상지임을 널리 알리고, 스포츠 명품도시를 알리기 위해 이번 대회를 적극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 고유의 운동인 족구가 세계 곳곳에 널리 알려지고 전파되어 국위를 선양하는 대표 스포츠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