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주)가 운영 하고, 중소기업청과 경주시가 후원하는 '2016 팔도장터 관광열차'가 4일 수도권 관광객 400여명을 태우고 경주를 방문했다.
이들 관광객은 3일 저녁 10시경에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하여, 4일 새벽 3시경에 경주역에 도착했다.
도착 후 문무대왕릉과 양남 주상절리, 읍천항 벽화마을을 둘러 보고 불국사를 비롯한 교촌한옥마을, 첨성대 등 시내 주요관광지를 관람하고, 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는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중앙·성동시장에서, 경주특산품은 생필품 등을 듬뿍 구입하여 오후 6시경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타고 추억을 간직한 채 서울로 상경했다.
시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장보기 투어를 통해 천녀 고도 경주와 함께 친환경 우수 농특수산품을 전국에 홍보하는 효과를 톡톡히 했으며, 앞으로도 중앙시장 야시장 등 전통시장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은 물론 수도권의 소비자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11일에는 전라‧충청권 소비자관광객 400여명이 경주를 찾아 올 예정이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국의 유명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해 대도시 소비자를 전통시장 주변 문화․관광자원을 활용, 지역 전통시장의 맛과 멋을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