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 사업 43건을 선정해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시는 시정 주요 정책의 결정·집행 과정에서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실명제 실시하고 있으며 정책결정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하고 사업의 이력을 관리하고 지역민에게 이를 공개해 정책 수행자의 책임성과 시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시가 선정한 중점관리 대상 사업은 검룡소 첫물 지리생태원 조성을 비롯한 멀티스포츠타운 조성사업 등 모두 43건이며 시는 사업 목록과 추진상황을 시 홈페이지 정책실명제 코너에 공개했다. 또 추후 사업 완료 시 이력을 공개해 시민들이 정책 추진 과정에 참여한 담당자와 관련자의 실명을 알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5일 태백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열어 총사업비 30억원 이상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을 비롯해 1억원 이상의 용역, 시민의 권리 및 의무와 관련된 정책, 시장이 실명 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기타 중점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등을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 운영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함께하는 투명행정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