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민선 6기 핵심 공약사항인 '육아종합지원센터 전 지역 확대 설치계획'에 따라 2일 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부지(동구 전하동 299-11)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사업비가 123억 6,000만 원이 투입, 부지 2,191㎡, 연면적 3,741㎡,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2017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시설은 도서열람실, 장난감대여실, 영유아체험실, 언어치료실, 놀이치료실 들이 설치된다.
또 다목적교육실과 울산시 전역에 있는 보육교직원의 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는 300석 규모의 대강당이 구축된다.
이와 함께 '연구형 국공립 어린이집'을 함께 건립하여 영유아 보육서비스를 위한 정보의 수집과 제공 역할을 한다.
현재 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남구 옥동 가족문화센터 3층 일부(72㎡)를 사용 중이며 시설 협소로 육아상담, 교사교육 등 기본 업무를 추진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육아종합지원센터는 현재 구·군에서 운영 중인 육아지원센터의 특수 보육사업 실행을 위한 총괄지원 및 구·군 센터 간 컨트롤 타워 기능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건립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시를 제외하고 전국 최초로 전 지역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게 된다.
한편 중구와 남구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울주군은 올해 9월 개관을 목표로 건축 중이고 북구는 2017년 1월 착수하여 2018년에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