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식 태백시장이 지난 31일 '시장의 간곡한 호소'를 담은 서한문을 태백시 전 세대(2만2403세대)에 발송해 시장의 간절한 마음을 주민들에게 전했다.

김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지난 2011년을 정점으로 줄어드는 인구를 막기 위해 '5만 인구 회복'을 위한 절실함을 간곡히 호소했다. 또 이를 위한 지원시책 등을 담은 홍보물을 배부해 지역발전을 위하는 시장의 애틋한 마음을 담아 주민들에게 전했다.

김 시장의 서한문에는 오투리조트의 부영그룹 인수와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옛 KBS 태백방송국 부지의 잇따른 매각에 따라 500억원 규모의 추가 재원을 확보해 재정위기 탈피와 각종 개발사업 추진으로 지역 경제의 회복에 대한 기대가 담겨있다. 또 태백시민들의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의 적극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서한문과 함께 동봉된 홍보물에는 전입세대, 전입학생, 다문화 가족 국적 취득자, 유공 기관·단체·기업체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전입 장려 지원책 등이 상세히 실려 있다.

김연식 시장은 "태백의 미래는 매우 희망적이다. 인구는 태백의 미래를 그리는 가장 중요한 밑그림이다 "라며 "5만 인구 회복을 위한 인구늘리기 운동에 전 시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 "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