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6.06.01 14:59:35
▲(사진=경기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일 오전 발생한 남양주시 지하철 폭발사고 현장을 찾아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사고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점검 등을 당부했다.
1일 정오 사고현장을 찾은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강태석 재난안전본부장과 사고현장을 둘러보고 사고수습대책 등을 보고 받은 자리에서 남 지사는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또 발생했다. 지금 중요한 건 정확한 사고원인을 찾는 것이다. 2차 붕괴나 추가사고가 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사고의 책임 여부를 떠나서 정부와 공단 경기도가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방정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했으면 한다”며 “지하철 뿐 아니라 사고가 날 수 있는 공사현장에 대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장마철이 다가오는데 이에 대한 대비까지 할 수 있는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남 지사는 이어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아 부상자들을 위로했다.
앞서 남 지사는 사고 발생을 보고 받은 뒤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사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한편 경기도는 1일 오후 5시 남경필 지사 주재로 긴급 재난안전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