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이맹우)은 31일 국립김해박물관에서 관내 학부모와 교직원, 지역민 등 240여 명을 대상으로 '2016.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 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문학과 음악의 융합을 통한 인문소양 기회를 제공하고, 행복한 책읽기 문화조성과 문화예술 향유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크게 초청공연과 인문학 강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낭만적 영상과 감성이 살아 숨쉬는 해설이 있는 색소폰 공연과 김해대곡초등학교 어린이 국악관현악단의 국악창작동요 공연 등이 펼쳐져 콘서트 분위기를 자아냈다. 초청공연에 이어 '엄마 인문학' 등 인문학자로 유명한 김경집 교수의 '엄마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의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경집 교수는 강연에서 "속도와 효율의 시대인 20세기에 배우고 살아온 부모세대가 창조, 혁신, 융합의 시대인 21세기를 살아갈 자녀들을 위해 생각이 바뀌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마련해 미래의제를 함께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했다.

이맹우 교육장은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의 인문소양교육과 독서분위기 확산, 문화예술 경험 기회 제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