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볼리비아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이종철)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2016 한국주간 행사' 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세부행사로 한복패션쇼, 한국사진전, 한국영화제, K-pop Festival을 연이어 진행했다.
한국주간 행사는 한복·영화·사진·음악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활용해 한국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가능토록 했으며, 특히 한복패션쇼는 볼리비아에서 최초로 개최해 주재국 내에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널리 전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2013년부터 연례화해 진행되는 동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는 인원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한류 고정 팬 확보와 함께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 16일 개최된 한복패션쇼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볼리비아에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정사무엘 단장이 총연출을 맡은 한복패션쇼에서는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재민) 한복홍보대사 함은정 디자이너의 작품 45벌이 소개됐다.
볼리비아에서 최초로 개최된 한복패션쇼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복식문화를 널리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양국 간 문화협력 확대기반 마련에도 크게 기여했다.
17일 UMSA 국립대학 광장에서 개최된 한국사진전은 한국의 사계절, 전통문화(택견, 궁중음식, 한복), K-pop 등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한 한국사진 18점을 전시해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선보여 라파스 시민들과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9일부터 22일까지 볼리비아 Cinemateca Boliviana 극장에서 개최된 한국영화제는 총 4일 간 진행됐으며 매일 만석을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돼, 6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리는 등 한국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화는 '범죄와의 전쟁' , '내 아내의 모든 것'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 '관상' 등이 상영됐다.
22일 개최된 'K-pop World Festival' 예선(7월 중 볼리비아 최종 예선 예정)에는 약 1,460여명이 참석했으며, 볼리비아 한류 연합동호회인 K-Shin의 협조로 진행됐다.
수도 라파스 뿐 아니라, 코차밤바, 오루로, 포토시 등 전국 각지에서 K-pop 댄스팀 48개팀, 보컬 부문 9팀이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