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사천읍 시가지 일원의 상습침수지역이 환경부 주관 '2017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공모사업' 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은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와 도심지역 빗물 불투성 면적의 증가에 따라 인명과 재산의 침수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의 시급성 및 지자체의 사업추진 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으며, '도시침수대응사업' 으로 시행된다.
시는 사천읍 일대에 총사업비 151억원(국비 106, 시비 45)을 투입해 상습침수가 발생하는 배수구역 2.2㎢를 정비하게 되며, 올해 하수도 정비대책과 기본·실시설계를 이행해 침수해소를 위한 최적 방안을 수립하고 2017년 중순 공사를 착수, 201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수십년간 상습침수로 고통을 받아온 구)사천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을 비롯한 읍시장, 성당주변 등 사천읍 인구밀집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의 한정된 재원으로는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읍지역의 상습침수피해를 공모사업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게 되었다" 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관련 행정절차를 잘 마무리하여 조속히 추진해 나갈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