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2015년도 발령받은 새내기 공무원 36명이 지역 향토사 전문가로 새롭게 도약한다.
시는 최근 신규 공무원의 경우 국내의 우수 대학을 졸업하고 뛰어난 스펙을 갖추고도 지역 향토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이를 해소하기 2015년도 발령 받은 새내기 공무원 36명을 대상으로 지역 향토사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지역 향토문화의 이해는 각종 공모사업 작성시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기도 하다.
이번 교육은 오는 20, 30일 2회에 걸쳐 본적사지 3층 석재탑, 장명사 목불좌상, 장성 이중교, 태백경찰서 망루, 구 태백 등기소, 구문소 전기 고생대 석회암층과 2014년도에 개관한 철암역사촌을 지역 유명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곁들여 현장 교육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와 협조해 현재 가행되고 있는 국내 최초 무연탄산업 대표시설인 태백철암역두 선탄시설(국가지정 등록문화재 제21호)도 둘러볼 예정이다.
권혁정 공무원복지담당은 "이번 교육이 조직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에 많이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