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과 제2작전사령부 박찬주 사령관(오른족)이 17일 군관 이동관리업무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17일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육군제2작전사령부(사령관 대장 박찬주)와 군․관 이동관리업무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군사작전 시 군 차량의 원활한 이동을 보장하고 관련 장비와 시설 등을 적극 협조하기로 했으며 고속도로에서 재난 발생 시 복구 작업에 신속히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상호 정보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고속도로 3,833KM를 유지 관리하고 있으며 2작전사는영남․호남 및 충청지역을 수호하며 우리 군 주‧예비 보급로의 90% 이상을 방위하고 있어 전·평시 원활한 군사작전을 위해 양 기관의 긴밀한 협조가 필수적이기에 이번 협약체결의 의미가 더욱 깊다.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2작전사와 고속도로 상 재난대비태세를 유지하고, 도로정보를 공유하며 지역본부와 향토사단 간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조하겠다" 며 협약체결의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