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오는 17일 울산항 염포부두에서 해양 선박사고에 대비하는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전행사로 의용소방대의 심폐소생술 시연과 화재 시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여객선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고, 훈련 종료 후 심폐소생술 체험과 재난심리지원, 자원봉사 홍보부스도 설치・운영하여 유사 상황 발생 시 국민들의 대응요령 습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 훈련은 울산시, 동구, 해양수산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해양경비안전서, 울산소방서, 동부경찰서, 해양구조협회, 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사, 군부대, 남구도시관리공단 등 25개 기관 600여 명이 참여하여 관계기관 간 협업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지정훈련으로 시행된다.
국가지정훈련이란 국민안전처에서 과거 발생빈도 및 장래 재난발생시 피해규모·파급효과 등을 고려하여 관계부처, 전문가의견 수렴 후 재난유형 및 훈련기관을 선정해 해양 선박사고등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훈련을 말한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선박 등 장비(선박 22척, 헬기 2대, 차량 23대 등)가 투입된다.
빈번한 유조선 입출항으로 대규모 해양사고의 위험이 높은 울산해역의 여건을 반영하여 다중이용선박과 유조선의 해상 충돌사고를 가상하여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서는 해양선박사고에 따른 소화, 퇴선, 인명구조 및 오염방제와 병행하여 육상에서 구조자 신원 확인, 후송 등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훈련을 동시에 진행한다.
특히,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이 중앙사고수습본부장으로서, 김기현 울산광역시장과 권명호 동구청장이 각각 광역·기초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해양재난 시 중앙-지방 합동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정봉훈 울산해양경비안전서장과 김성달 울산동부소방서장이 해상과 육상에서의 인명구조와 현장대응을 지휘한다.
식전행사로 의용소방대의 심폐소생술 시연과 화재 시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여객선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훈련 종료 후 심폐소생술 체험과 재난심리지원, 자원봉사 홍보부스도 설치・운영하여 유사 상황 발생 시 국민들의 대응요령 습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기회도 제공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여객선 등 해양 선박사고가 발생할 경우 주관기관인 해양수산부와 국민안전처 등 유관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