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우체국(국장 박영권) 집배원으로 구성된 ‘집배원 365봉사단’은 지난 9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청솔노인복지센터(소장 최흥수)와 함께 자인면 등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00가구를 직접 찾아가 영양죽을 전달했다.
경산시 남산, 용성, 남천, 진량 지역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고충에 귀 기울이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으며, 이날 한 어르신은 “병들고 늙어 외로운 이들에게 매번 잊지 않고 온정을 베풀어 주어, 우울했던 심사가 다 풀리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0년 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경산우체국 ‘집배원 365봉사단’ 단원들은 “어르신들께 작은 정성과 마음만 전한 것뿐인데도 이렇듯 고마워하시니, 가슴 한켠이 아려오면서도, 봉사의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경제적인 지원 뿐 만 아니라, 마음도 함께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며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