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6.05.10 09:01:35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최근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동해시는 총 4만 459호의 주택 중 아파트와 연립 등 다세대 주택이 과반수 이상인 62%의 공급률을 보여 공동주택 입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 문화기반 조성과 행복한 동해 만들기 운동 확산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테마가 살아있는 우리 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아파트(공동주택)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 참여 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1500만원을 들여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테마가 살아있는 우리 아파트 만들기,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매뉴얼 제작 배포,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 학교 운영 및 관계자 간담회 개최 등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아파트 주민자치 조직 역량 향상을 위해 반상회, 화합 행사 등 모든 사업은 자치기구 주도로 추진하고 노래자랑·음악회와 꽃밭 가꾸기, 시민 행복 교육 등 자체 사업에 대한 일부 재정적 지원과 주민의 재능기부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테마가 살아있는 우리 아파트 만들기 사업은 절약, 화합, 배움, 나눔, 소통의 5가지를 주제로 추진된다.
절약하는 아파트는 소등 행사(테마가 있는 촛불잔치), 야광 팔찌 만들기 등 에너지 절약 홍보 캠페인, 다양한 주제의 교육 운영, 에너지 절약 물품 만들기 등 에너지 절감을 통한 관리비 내리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화합하는 아파트는 명랑운동회 등 주민화합 친목 행사 개최, 재능기부를 통한 강좌 개설, 행복 나눔 콘서트 등을 추진하고 배움이 있는 아파트는 친환경을 주제로 한 수세미, 비누 만들기, 헬스 트레이닝 교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나눔이 있는 아파트는 입주민 생활용품 대여, 아파트 봉사단 조직, 주변 가꾸기 등 테마별로 주민 스스로 공동체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달 중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단계별 전략이 담긴 매뉴얼을 제작해 희망 아파트에 배부하고 수요를 조사해 내달부터 12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아파트 단지 내에서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사례 등을 내용으로 하는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