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 '제44회 어버이날 기념' 행사가 6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당선자, 황보기 노인지회장, 도의원, 시의원 등을 비롯해 어르신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가 주최하고 포항청년회의소(회장 박성민)가 주관한 행사에서 청년회의소 회원들이 어르신들에게 행사장 입구에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버이날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 시켰다.
이날 기념사를 시작으로 효행자 표창, 효편지 낭독, 카네이션 달아 드리기가 진행됐으며, 리조이스 소년소녀 합창단과 내빈, 청년회의소 회원들이 ‘어머니의 마음’ 을 불렀다.
또 청년회의소 회원들이 무연고 어르신 7명에게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시라며 건강식품을 전달해 어르신들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특히 초청가수 공연을 비롯해 요요예술단의 라인댄스, 무지개 어린이집 친구들의 덩기덕 쿵덕쿵 공연과 꼭두각시 춤 등으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흥겹게 했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할매.할배의 날 홍보 100세시대를 맞이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치매 조기검사, 내 혈관알아보기 검사, 노인학대 예방 신고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해 어르신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이어 포항시니어 및 노인일자리 창출지원센터에서 어르신 직업 상담.알선, 노인 생산제품 시음과 홍보, 어르신 손마사지 봉사를 했다.
아울러 포항시 남구 이.미용 협회에서는 어르신 머리 손질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이와함께 오는 23일에는 초청가수 공연과 어르신들의 노래 및 장기를 발휘할 수 있는 어르신 노래자랑대회의 흥겨운 한마당이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효' 는 자식이 부모에게 대하는 공경의 마음으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존재하는 것이며 도덕규범의 기초로 사회를 인간답게 하는 가장 기본으로써 부모님의 존재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실천하면 그곳에 아름다움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