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5월 1일부터 11월말까지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가 폐건전지를 수거하는 목적은 수명이 다한 폐건전지를 분리수거하여 중금속으로부터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다.
도에서는 그동안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2015년도에 90.43톤을 수거했으며, 올해에는 100톤 수거를 목표로 캠페인을 추진한다.
올해 폐건전지 수거실적이 구미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포항, 세번째가 경주다.
초·중학생들 대상으로 가정 내 방치된 폐건전지 수거를 위해 집중수거 기간에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여름방학 과제물로 ‘폐건전지 모으기’ 수업시간을 이용한 ‘폐건전지 수거함 만들기’ 등을 통해 폐건전지 회수를 유도 할 방침이다.
또 병원, 기업체, 교회 등 참여 기관을 확대하고 시·군에서는 홈페이지, 소식지 등에 폐건전지 집중수거 계획 홍보 및 지역 실정에 맞는 수거 방안을 강구 한다.
기관별 참여율 향상을 위해 수거실적이 우수한 시·군 및 학교에 문화상품권, 건전지 SET 등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기관별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도민이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실천 할 수 있는 자발적 녹색생활 운동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환경의식 고취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폐건전지는 매립·부식되면 토양오염 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나 회수하면 유용한 금속을 재활용하는 도시광산이 된다”며 또 "환경오염예방 및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하여 도민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