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불어 닥친 강풍으로 농작물과 농업용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농작물 피해가 또다시 생겨 도 및 시․군 전 직원이 동원되어 피해상황을 조사하러 현장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풍은 지난 4월17일에 이어 두 번째로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에 많은 피해가 생겼으며, 농업인들의 상심도 갈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규모는 김천시, 봉화군 등에서 비닐하우스가 401동이 완파(246동) 또는 반파(155동) 되었으며, 농작물 19.7ha, 인삼시설 8.2ha, 기타시설 2.2ha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앞으로 최종 피해상황이 집계되면 피해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시설물과 농작물에 대한 복구지원은 피해상황 정밀조사 결과에 따라 시군당 농업용시설 3ha, 농작물 50ha이상의 피해가 발생했을 때 국비지원이 가능하며, 국비지원 규모가 되지 않을 때는 지방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지난번 강풍피해 조사결과를 중앙에 제출하였으며, 농식품부 심의 후 피해규모에 따라 지원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다.
최 웅 농축산유통국장은 비닐하우스 등 피해 시설물에 대해 신속한 복구와 함께 피해조사에 철저를 기하도록 당부했다.특히 피해 복구지원은 정밀조사 결과에 따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