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5일부터 7일까지 경북 동해안 일대(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에 대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환경부 지질공원 평가‧심의위원들의 현장실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경북도와 4개 시‧군은 지난해 12월, 환경부에 국가지질공원 인증신청서를 제출하였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점검을 통과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다음 절차인 현장실사를 받게 된다.
이번 현장실사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조건에 대한 현지 확인을 위한 것이다.
현장실사단 참석자는 환경부 평가위원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 유 봉박사,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유 근 배교수, 국립문화재연구소임 종 덕박사, 부산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김 진 섭교수, 환경부 심사위원인 제주도 한라일보 강 만 생 사장,강원대학교 지리학과 김 창 환교수, 극지연구소이 재 일박사, 단국대학교 녹지조경학과 김현 교수, 한경대학교 조경학과 김 학 범교수, 국가지질공원사무국 문 창 규과장, 국가지질공원사무국 유 완 상박사, 경상북도 환경정책과 이 경 호과장, 경상북도 환경정책과 이 주 현사무관, 경상북도 환경정책과 지질전문가 김 정 훈주무관, 동해안지오투어리즘사업단(경북대학교)장 윤 득교수, 동해안지오투어리즘사업단(경북대학교)김 용형 과장이다.
이에, 경상북도는 현장실사단에게 국가지질공원 인증조건에 대한 현장보고와 함께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현황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현장실사단은 국가지질공원 인증 필수 항목인 지질보전, 홍보, 관리구조, 해설과 환경교육, 지질관광 등과 관련해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관리기관 협력체계, 지오트레일, 지질명소관리 및 지질공원해설 등을 점검하게 된다.
한편 경북 동해안 지역은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선캄브리아기 지층부터 신생대까지 오랜 시간 동안 형성되었으며, 다양한 암석과 여러 지질구조가 동해안의 우수한 경관과 각 지역별 특화된 관광자원인 경주의 역사‧문화, 포항의 근대문화‧산업, 영덕의 해안경관(블루로드), 울진의 생태와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탐방객에게 제공한다.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경주 양남주상절리, 포항 두호동화석산지, 영덕24억년 부정합, 울진 왕피천 등 20개의 지질명소와 양동마을, 포스코, 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 울진 민물고기생태체험관 등 36개의 비지질명소를 아우르는 경북 동해안 일대의 해안과 일부 낙동정맥을 포함하는 2,261㎢의 면적을 가져 현재 조성된 지질공원 중 가장 큰 면적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개의 지질명소는 각각 지역별 특화된 관광자원과 연계되어 있으며, 양남주상절리는 경관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 환경부 국가지질공원로고로 활용 중이다.
앞으로 환경부 국가지질공원 인증 절차에 따라 현장실사를 거쳐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심의위원회(5월31일)에서 최종 인증여부가 결정된다.
경상북도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북 동해안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지역의 우수한 자연유산의 효율적 관리와 보전이 가능하고 나아가 보전을 전제로 한 활용으로 기존 관광자원과 결합해 통합관광활성화로 관광객 증대,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 지역 특산물 판매 증대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 지질공원을 활용한 통합관광프로그램 개발로 경북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테마를 체험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