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 전방에 위치한 육군 모 부대에서 29일 오전 10시30분께 지향성 지뢰인 클레이모어의 뇌관이 폭발해 병사 1명이 부상을 당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A(25)일병이 클레이모어 기술 검사를 실시하던 중 뇌관을 분리해 옮기는 과정에서 뇌관이 터져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 끝부분이 절단됐다.
A일병은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사고는 1년에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클레이모어 기술 검사 중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며 "A일병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손가락 봉합 수술을 받을 예정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