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집 원장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중독 없는 어린이집 건강급식소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집합교육을 시행했다.
집합교육 1부에는 한동대학교 생명과학부 도형기 교수가 식중독의 주요 원인 미생물과 발생사례를 통한 “식중독을 예방하는 어린이 건강급식”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곧이어 2부에는 포항대학교 외식조리산업계열 김창섭교수가 “키즈쿠킹을 통한 어린이식생활 개선” 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식생활습관에 대한 코치법을 강의했다.
교육에 참석한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특강을 통해 식중독의 주요원인 미생물과 주요 발생 사례를 듣고 식중독의 위험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눈에 보이지 않아 관리가 소홀할 수 있는 위해 미생물과 어린이 영양관리에 경각심을 갖게 됐다.”며 “급식시설의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에서는 1센터(한동대학교 도형기 센터장)는 북구지역, 2센터(포항대학교 김창섭 센터장) 남구지역으로 구분해 관내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미만의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약 280곳의 급식관계자와 어린이 약 14,000명을 대상으로 급식소당 연 10회 정도 방문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인환 식품위생과장은 “어린이집 원장 교육을 통해 영양사가 없는 시설에 대해 어린이급식용 식단개발 등 지속적인 관리로 체계적인 급식 영양관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