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3월 2016년도 도시경관 도시 숲 사업 분야 공모에 선정돼 지원받은 국도비 2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양동 삼성디지털플라자~대포농공단지 입구까지 1km 구간의 기존 철재 가드레일을 철거하고 중앙분리대 녹지대를 조성해 관광도시 이미지에 부합하는 특색있고 아름다운 동해대로 명품 가로 숲 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곳에 내염성과 내공해성 및 병해충에 강한 이팝나무와 가을철 단풍이 돋보이는 중국단풍을 교차 식재하고 겨울철 볼거리 제공을 위해 사계절 붉은빛을 내는 홍가시와 겨울철 붉은 열매를 맺는 피라칸사스 등 관목류 1400여주를 복층 식재해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내달부터 약 2개월 동안 추진되는 이 사업을 통해 시를 대표하는 중심 도로변의 이미지 개선 및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경관 구축을 통해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지속적인 도시경관 조성사업으로 시가지 내 녹지 공간을 형성해 아름다운 경관과 쉼터를 조성해 속초시의 녹색 문화 창조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했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 2011년부터 도시경관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6년간 도시숲 조성 사업을 추진해 기존의 공한지 및 쓸모없는 땅을 녹색 쉼터로 탈바꿈시켜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