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농기계 임대 사업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셑터는 올해 들어 농기계 임대 건수는 54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2건보다 25% 늘었으며 기린지소의 경우는 전년비 74% 급증하며 농민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지난 2014년 12월 농기계임대사업소 기린지소를 건립·운영하면서 기린·상남면의 원거리 농업인들의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농민들의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 농기계 임대 사업은 봄철 영농기 사용 농기계들이 짧은 사용 기간에 비해 구입 가격이 비싸 농업인들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으나 임대사업이 활성화되면서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주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제군은 농업기계임대사업소를 인제본소와 기린지소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대 가능한 기종은 58종 401대로 인제본소에 258대, 기린지소에 143대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한편 군은 올해 보행관리기, 농용굴삭기 등 8종 18대를 추가 구입할 예정이며 여성농업인을 위한 승용관리기, 농용 동력운반차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또 농업인들의 작업 능률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농업기계 순회 기술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