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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보안·비용 문제’ 해결한 ‘기업전용 LTE’ 출시

외부 공용망과 완벽 분리…최고 수준 보안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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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6.04.26 16:58:16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 기업사업부문장 이문환 부사장이 기업전용 LTE 서비스를 설명하고, 적용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가 유선 통신망 못지않은 속도와 보안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기업전용 LTE’ 서비스를 내놨다.

KT는 26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속도와 안전성이 검증된 LTE 전국망을 기반으로 각 기업의 환경에 따라 무선에서도 전용회선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전용 LTE’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업전용 LTE’는 기업 전용 게이트웨이(Gateway)를 통해 일반 무선 인터넷망과 완벽히 분리된 환경에서 기업 내부망에 접속하므로 최고 수준의 보안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접속사이트, 녹음기, 카메라 등 접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차단관리도 손쉽다.

기존의 와이파이(Wifi), TRS, 와이브로(Wibro) 등으로 구축된 사내 무선망과 달리 기업전용 LTE는 전국 상용 LTE 속도를 지원하므로 최대 50배 빠르고 쾌적한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사업장 위주의 사내 무선망 커버리지가 아닌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기업전용 LTE’의 강점을 설명한 인포그래픽. (사진제공=KT)

기업전용 LTE를 이용하면 기업들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 및 운용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될 전망이다. 초기 투자비용과 유지 보수 비용 부담이 거의 없고, 별도 투자 없이 지속적으로 속도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불필요하게 지출됐던 기업통신 비용도 줄일 수 있다. 개인 스마트폰에서도 안전하게 회사 업무를 볼 수 있어 법인용 단말을 운영할 필요성이 줄어든다. 임직원에게 제공하던 통신비 지원도 절감된다. 기업전용 LTE는 테라(Tera)급 데이터를 일반 데이터 요율에 비해 최대 88%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임직원들은 기업전용 LTE 애플리케이션 ON-OFF에 따라 사내망에 접속 가능한 ‘업무모드’, 개인폰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인모드’로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다.

KT는 이미 현대중공업과 포스코에 구축형 기업전용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포스코의 경우 ‘포항-광양-서울’ 사업장을 무선으로 연결하고 있다. KT의 기업전용 LTE는 비인가 단말 통제 등 엄격한 포스코의 보안규정을 통과했으며, 철도와 무인 크레인과 LTE 기술을 접목해 현장환경을 혁신시켰다는 평가다.

KT는 물류, 유통, 영업,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전용 LTE 서비스 이용기업을 2018년까지 1000개 기업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같은 기간 임직원 이용자 100만명 이상, IoT를 포함해 500만 기기 이상에서 기업전용 LTE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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