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이 넘게 연극계를 평정해 온 「늘근도둑이야기」가 드디어 포항을 방문한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흥식)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를 기획사 아이엠컴퍼니와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놉시스)
두 늙은 도둑의 노후 대책을 위한 마지막 한 탕! 그런데 하필 '그 분'의 미술관을..!
대통령 취임 특사로 감옥에서 풀려난 두 늙은 도둑이 마지막 한탕을 꿈꾸며 '그 분'의 미술관에 잠입하게 된다.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엄청난 권위를 자랑하는 '그 분'의 미술관엔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지만 작품의 가치를 모르는 두 늙은 도둑은 '그 분'의 금고만을 노린다.
금고 앞에서 지난날을 회상하며 옥신각신 끊임없이 다투다가 결국 경비견에게 붙잡혀 조사실로 끌려간다.
있지도 않은 범행배후와 있을 수도 없는 사상적 배경을 밝히려는 수사관과 한심한 변명만을 늘어놓는 어리숙한 두 늙은 도둑의 대화는 웃음만을 주는데......(공연요약)
공연시간은 29일(금) 오후 8시와 30일(토) 오후 3시, 6시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포항문화예술회관 (054-280-9352)에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