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제43회 전국대학 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금메달 2개를 따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2일까지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렸는데, 경남대 박은아ㆍ노상민 선수가 결승에서 모두 연장전 골든포인트를 따내며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먼저 박은아(체육교육과 3) 선수는 여자 -46㎏급에 출전해 준결승에서 제주대 선수를 9대 3으로 승리한 후 무난히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선 계명대 선수를 만나 2대 2로 팽팽히 맞서다 연장전에 돌입, 먼저 1득점하는 골든포인트를 따냄으로써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63㎏급에 출전한 노상민(체육교육과 2) 선수도 준결승에서 상명대 선수를 16대 6으로 큰 점수차로 승리해 무난히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선 용인대 선수를 만나 3대 3으로 격전을 벌이다 연장전에 돌입, 먼저 1득점하는 골든포인트를 올려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박보라(체육교육과 2) 선수는 +73㎏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다.
경남대 태권도부 송지훈 코치는 "그동안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에 임해줘서 오늘의 좋은 성적을 올린 것 같다" 며 "앞으로 다양한 기술 연마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