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지역 축제 예약 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군은 예산 1800만원을 투입해 축제 홈페이지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예매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예약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축제 참가자의 편의를 도모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양양지역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전화예약을 통한 계좌이체와 현장접수만 가능해 예약과 결제가 이원화되는 절차가 번거로웠다. 또 접수기간에는 전화 폭주로 인해 행정 업무도 가중돼 왔다.
이에 군은 행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산시스템을 기반으로 손쉽게 예약·결제 및 환불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군은 이달 중 보안성 검토를 마치고 내달 중 업체를 선정해 송이·연어축제 체험 프로그램 예매가 시작되는 오는 8월 전까지는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재미 군 관광마케팅담당은 "송이보물찾기, 연어맨손잡이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면서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며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축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