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는 21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나무심장학회(이사장 김순이) 장학금을 지급했다.
나무심장학회 김순이 이사장은 사찰 공양주로 평생 모은 재산을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기부하여 ‘나무심장학회’를 세웠다.
김 이사장은 2011년부터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재학생에게 매 학기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번 나무심장학금 수혜자는 강민정(의학 3년), 조동건(불교학 2년), 길동인(한의학 1년)등 3명으로 각 1백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나무심장학회 김순이 이사장은 “현재 내가 있는 이 자리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학생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학생들은 이 소중한 장학금을 마음 깊이 새기고 학업에 정진하여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기초 교육과 인성 교육을 강화하고 교육의 내실화에 힘써 참사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