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송갑수)는 지난해 보다 야생화 개화시기도 빨라지고 최근 잦은 비로 산불위험이 줄어들어 점봉산 곰배령 산림 생태탐방로 10.5km 구간 개방을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앞당기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따라서 인제 점봉산 곰배령 개방 기간은 하절기 20일부터 오는 10월 31까지며 동절기는 12월 16일부터 이듬해 2월까지이다.
점봉산(1424m)은 주목, 홀아비바람꽃, 노루귀, 백작약, 꿩의바람꽃, 개별꽃, 참꽃마리, 복수초, 한계령풀, 금강초롱꽃 등 한반도 자생식물의 약 20%인 854종의 식물이 서식하는 천상의 화원이다.
이에 산림청은 이 일대를 1987년부터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일반인의 입산을 제한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산림 생태탐방로 10.5km 구간만 제한적으로 개방·운영하고 있다.
곰배령 생태탐방 신청은 인터넷 예약과 진동1리·2리 민박자의 사전예약으로 할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 9시부터 주 단위로 4주차 일요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