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와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동영시의 공무원이 20일부터 오는 10월19일까지 6개월간 상호 교환 근무한다.
삼척시에 따르면 중국 동영시에서 켄리현 상무국 부주임 콩링치(남·34)가 삼척시로 파견돼 기획감사실에서 근무하고 삼척시에서는 7급 이선우(남·47세)씨가 산둥성 동영시에 파견 근무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시는 교환 근무 기간 동안 지방행정제도, 역사, 문화, 생활습관 이해와 한국어, 중국어 학습을 통한 한·중 교류 증진을 위해 힘써 나갈 계획이다.
삼척시는 지난 1999년 中 동영시와 국제자매도시간 공무원 상호파견 협약을 체결하고 2000년부터 격년제로 6개월씩 상호 교환근무를 실시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양 도시의 공무원 교환은 총 7회에 걸쳐 14명 삼척시가 5회에 6명, 동영시에서 7회에 8명이 근무했다. 단 2004년도에는 교환근무를 실시하지 않았다.
양 도시는 교환 공무원이 근무하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체제비 지급 및 숙소 제공, 부대 경비, 사무용품 지원하며 파견 공무원들은 필요시 연수기간 중 7일 이내로 1회 일시 귀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양 도시의 공무원 상호 교환 근무를 통해 양측의 지방 행정에 대한 비교와 문화에 대한 이해 등 앞으로의 국제 교류 방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