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전략작목을 조기에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조성한 실증실험포 및 종묘센터가 내달부터 가동된다.
군은 올해 사업비 3억3000만원을 들여 북면 용대리 일원에 9725㎡ 규모의 실증시험포와 종묘센터를 조성 중이며 내달 설치가 완료되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시설은 자동화 육묘하우스 1동, 단동 하우스 3동, 관수시설 및 지주시설 0.6ha 등으로 지난달 복토와 정지작업을 완료하고 현재 하우스 신축 및 노지 포장 등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군은 올해 종묘센터를 통해 산마늘, 아스파라거스, 포도, 오미자, 다래, 곰취, 과수 등 총 7개 작목에 대해 40만주의 종묘를 생산·보급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연간 100만주의 종묘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군은 종묘센터의 운영으로 전략작목에 대한 육묘 생산 시간 단축과 저비용 우량 종묘의 분양이 가능해져 농업인의 부담을 줄여주고 조기 보급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