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6.04.18 14:52:12
에어부산이 부산 이전 공공기관의 업무효율 향상을 위해 부산-김포 구간을 이용하는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항공편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에 협력하기로 하고 18일 오전 11시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 협약서에 서명했다.
업무로 인해 서울 출장이 잦아 고충을 겪어오던 이전 공공기관은 그동안 부산시에 수차례 항공료 할인방안을 요청해왔으며, 에어부산은 부산시와 긴 협의 끝에 이전 공공기관에게 부산-김포구간의 항공표를 주중에는 25%, 주말에는 20% 할인해 제공하는 것에 동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성세환 BNK부산은행 은행장,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및 이전 공공기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에어부산과 이전 공공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동반자적 관계임을 인식하고 협약기관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상생협력을 다짐한다.
이를 위해 △에어부산은 향후 부산-김포구간을 이용하는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예약하는 경우 항공료 할인 등의 우대 혜택을 제공하게 되며 △부산시 등 유관기관은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부산지역 거점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을 우선적으로 이용하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에어부산이 이전 공공기관과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이바지하게 됐다" 며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더욱 많은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업무효율성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