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12일 오후 총장실에서 함흥집 임진수 전무로부터 개교 70주년 발전기금 1,000만원을 쾌척받았다.
함흥집 임진수 전무는 지난 2008년 경남대 정치언론학부(정치외교학전공)를 졸업한 동문이며, 중학교 교편을 잡은 바 있는 부친 임석빈 사장(영어교육과)과 모친 김덕임 사장(행정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석사)도 경남대를 졸업한 한마가족이다.
'가장 한국적인 전통의 맛을 이어오고 있는' 함흥집은 지난 1969년 개업한 이래 반백년 동안 많은 시민들로부터 맛있는 음식점으로 사랑받아 왔으며, 현재 창원시 마산합포구 두월동1가에 위치해 있다.
임진수 전무는 전달식을 통해 아버님과 어머님, 그리고 제가 경남대를 졸업했으므로 우리 가족은 진정한 '한마가족' 이다" 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모교의 개교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계속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학이 되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 박재규 총장은 "좋은 재료와 정성이 담긴 요리로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아 온 '함흥집' 으로부터 개교 70주년 발전기금을 전달받아 그 의미가 남다르다" 며 "앞으로 우리 경남대는 전국 최상위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 양성과 평화통일을 위한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겠다" 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