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월)부터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건설기계전시회인 ‘바우마(Bauma 2016)’의 현대중공업 전시장 모습.(사진=현대중공업)
14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건설기계전회인 ‘바우마(Bamuma 2016)’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바우마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 전시회로 올해는 총 57만㎡(약 17만 3000평)의 규모의 전시장에 전 세계 342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아울러 전시회를 방문하는 방문객은 53만 명이 넘을 것으로 주최 측은 전망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3443㎡(약 1043평) 규모의 실외 대형 전시장을 마련해 차세대 HX(Hyundai Excavator)시리즈 굴삭기 10종(14~52톤급)과 휠로더 5종(158~380마력급) 등 총 33종의 최신 장비를 선보였다.
유럽의 건설장비 시장은 지난해 114억유로(약 15조원) 규모로 북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9월 벨기에 북부의테선데를로(Tessenderlo)시에 벨기에법인의 신사옥을 착공했으며, 2017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정준철 현대중공업 벨기에법인장은 “신 장비의 품질 향상과 보증기간 연장, 금융 보조 제공 등을 통해 현대중공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유럽 시장의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