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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시대(124)] “친환경부터 동반성장까지”…KB국민카드의 더불어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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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5.04.23 09:47:48

환경·나눔 동시 실천하는 ‘희망걷기 캠페인’
공기정화·멸종위기 식물 기부하고 숲 조성
스타트업 발굴·협업하는 퓨처나인 프로그램

 

KB국민카드 본사 사옥 (사진=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미션으로 정해 ESG 경영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녹색 소비를 장려하며 저탄소 사회로의 이행을 돕고,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NB뉴스=손정호 기자)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을 도입해 지속가능 경영을 추구하자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특히 이 중에서도 기업들은 ‘E(친환경)’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폭우·폭염·혹한 등 기후변화 위기가 모두 탄소 배출 과다로 인한 자연 파괴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탄소 중립’이 전 지구촌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기 때문.

이런 가운데 KB국민카드(이하 국민카드)는 최근 창립기념일(3월 2일)을 맞아 ‘친환경’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하는 ‘위시드림(WE:SH DREAM)’ 캠페인을 펼쳤다.

 

위시드림 캠페인 이미지 (사진=국민카드)

위시드림은 대표 상품 ‘위시(WE:SH) 카드’의 슬로건인 ‘We wish you happiness’의 의미를 담은 활동이다. 임직원들이 한 달 동안 목표 기부 걸음수 1억보를 달성하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다.

올해 캠페인에서는 보름만에 목표 걸음수 1억보를 달성했으며, 지난 9일에 캠페인을 종료하며 집계한 총걸음수는 1억 5852만보에 달했다.

취약 어린이들의 사연을 전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사회복지포털 복지넷에서 받았고, 선정된 555명이 속해 있는 전국 50개의 사회복지기관에 어린이날(5월 5일) 선물 비용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이 ‘나눔 걷기’ 과정을 통해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했다.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기정화 식물 기부, 멸종위기 식물 보호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실내 공기정화 식물 2000여 그루를 임직원이 직접 길러서 수도권 아동보육시설 80곳에 전달했다. 전달한 공기정화 식물 수만큼 멸종위기 식물을 기부해 자생지 복원도 지원했다.

국민카드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기부한 공기정화 식물은 7000여 그루에 이른다. 이에 맞춰 3만 2500㎡(3.25ha) 면적의 자생지에 6500그루의 멸종위기 식물을 심었다.

 

국민카드가 국립수목원에서 진행한 생태관찰로 조성 기념식 (사진=국립수목원)

침엽수원 생태관찰로도 조성했다. 지난해 10월 국립수목원 침엽수원 구역에 길이 172m, 폭 1.5m 규모의 생태관찰로를 만들었다. 새롭게 만들어진 생태관찰로는 100% 국산 낙엽송을 활용했는데,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 등도 불편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친환경 사업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펼쳐지고 있다.

태양광 랜턴을 보급하는 ‘라이팅 칠드런(Lighting Children)’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2023년에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임직원이 고객들과 직접 태양광 랜턴을 조립해 완성했다. 이를 캄보디아의 에너지 취약지역에서 살고 있는 어린이 2250명에게 전달했다. 앞서 2022년에도 이 캠페인으로 태양광 랜턴 1800개를 지원했다.

그동안 태양광 랜턴 총 4050개를 에너지 빈곤국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며 야간 학습, 생활 안전을 돕는 일에 일조했다. 글로벌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도 얻었다.

 


8년째 스타트업의 좋은 친구



ESG의 또 다른 한 축인 사회(S) 분야에서도 다채로운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하는 퓨처나인(FUTURE9)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중구에 있는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퓨처나인 8기 기업들을 위한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했다. 8기에 참여한 씨앗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과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퓨처나인 8기에는 고고팩토리(모바일 통신 가격 비교 플랫폼), 나이비(음원 감상 리워드 서비스), 더브이플래닛(숏폼 자동화 마케팅), 링크업(온라인 주류 유통 플랫폼), 셀파스(정보통신 기기 관리 솔루션), 에임 인텔리전스(생성형 인공지능 진단·취약점 탐지) 등이 참여했다. 온어스(배달 라이더 사업자 플랫폼), 지엔터프라이즈(SME 대상 택스테크 서비스), 코넥시오에이치(개인사업자 대상 신용평가), 튜링(수학 전문 AI 학습 플랫폼), 하이어다이버시티(국내 체류 외국인 행정처리 서비스) 등 총 11개 스타트업이 자리했다.

 

퓨처나인 8기 데모데이 (사진=국민카드)

이들은 데모데이 행사에서 국민카드와 함께 진행하는 공동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중소사업자를 위한 AI 기반 숏폼 광고 자동 생성 서비스, 모바일 플랫폼인 KB Pay 내 음원 감상을 통한 포인트 적립 서비스, 국민카드 고객 대상 리퍼폰 할인 프로모션 등을 협업사업으로 공개했다. 국민카드에서 출자한 후에 결성한 전략펀드로 투자 유치를 완료한 사례도 공유했다.

국민카드는 매년 퓨처나인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들을 육성하고 있다. 향후에도 퓨처나인을 통해 미래 비전을 갖고 있는 씨앗 기업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찾아낼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책가방을 선물하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과 함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에게 책가방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그동안 2만 1000여명의 어린이들이 15억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받아 배움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올해에는 지난 2월 서울시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어린이 2124명에게 총 2억원 상당의 책가방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선물세트는 책가방과 보조 주머니, 문구 세트, 텀블러, 축하 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CNB뉴스에 “ESG 경영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돈독히 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사회공헌 활동과 소상공인 지원 등 상생 금융을 실천하며, 보다 투명하고 건강한 지배구조를 확립하는 일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NB뉴스=손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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