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윤승근)은 관내에 경제적 사정 등으로 장기간 모국 방문 기회를 갖지 못 한 여성결혼이민자에게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군은 14일 오후3시 군수집무실에서 지난달 14일부터 공고해 지난 5일까지 접수를 해 선정한 여성결혼이민자 3가정을 2016 모국방문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다문화 가족 3가정에 각각 약330만원 상당의 항공료와 체재비를 비롯한 여비를 지원하며, 이들 3가정 총 12명은 오는 7~8월 중 20일 이내의 일정으로 모국인 필리핀, 베트남,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 3가정이 모두 자녀의 학업 관계로 인해 여름방학 기간에 모국 방문을 원하고 있어, 추후 세부 일정을 협의해 항공권 예매 등 모국 방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는 다문화 가족 지원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 이행으로 시기가 늦어져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겨울에 모국 방문을 시행했으나 올해는 다문화 가족들이 원하는 시기에 방문할 수 있도록 시행 일정을 앞당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