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귀농연합회는 지난 11일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인 마야예림원(북안면 소재)을 찾아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귀농연합회원들 20여명이 참여해 2시간여 시설청소를 한 후 1시간 동안은 노래와 춤으로 봉사자와 장애인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회원이면서 지역 귀농인 이서인(56세, 고경면)씨가 봉사활동에 참여해 더욱 특별하고 활기찬 여흥시간을 즐길 수 있게 해주었다.
영천시로 귀농하여 미처 익숙하지 않은 영농과 지역현황에 대한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구성된 영천시귀농연합회는 현재 6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영천시귀농연합회 이창숙(57세, 화산면) 부회장은 이날 “귀농과정에서 지역민과 행정기관으로부터 받은 혜택과 배려를 봉사활동으로 돌려주고자 본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고 이후에도 귀농연합회에서 정기적인 재능기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면서,“귀농․귀촌인들이 새로운 터전으로 영천을 찾고 안정적 정착을 하는데 귀농선배로써 길라잡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영천시는 귀농·귀촌 적지로 환경, 교통여건, 고소득 농업작목을 고루 갖추고 있어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귀농인구가 유입되는 지역 중의 한 곳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귀농․귀촌 활성화 역점 추진사업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건립사업'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80억원(국비40, 지방비 40)의 예산을 유치, 예비귀농인 대상 체류형 주택단지, 교육시설, 실습농장 등을 조성하여 일정기간 가족과 함께 체류하면서 농업창업을 실습․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원스톱 귀농교육단지를 조성, 남부권 귀농귀촌 거점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