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한국시집박물관이 2016 어르신 문화학교 강좌인 은나라·신나라 문예 학당을 12일 개강했다.

은나라·신나라 문예 학당은 인제군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모두 3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어르신 인문학과 사귀다'라는 주제로 독서, 글쓰기, 고전 읽기, 자서전 쓰기, 문화유산 답사 등으로 구성했으며 독서토론, 알기 쉬운 생활글·일기문 쓰기, 내설악을 소재로 한 한시 읽기 등을 통해 향토사와 고전에 대한 어르신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한편 인제군 한국시집박물관은 올 하반기에 어르신 문화사랑방(가칭)을 설립해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활동 지원 및 재능 나눔, 문화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