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총장 장제국) 공자아카데미는 12일 창원경일학원과 부산 지산고등학교에 부설 공자학당을 개원한다. 오전 10시에 창원경일고, 오후 4시 지산고에서 각각 개소식이 열린다.
지산고 공자학당 개소식에는 한국 측에서 동서대 장제국 총장, 동서대 김영기 공자아카데미 원장, 김석준 부산교육감, 원정희 금정구청장, 학교법인 성모학원 상임이사인 조동성 신부가, 중국 측에서는 중국 주부산 염봉란 총영사, 중국 산동대학 국제교육학원 녕계명 원장이 참석한다. 이날 동서대 장제국 총장의 특강과 산동대학교와 지산고등학교 간 MOU도 함께 진행된다.
창원경일학원 공자학당 개소식에는 한국 측 동서대 장제국 총장, 동서대 공자아카데미 김영기 원장, 경남교육청 교육연수원 양수만 원장이 중국 측에서는 중국 주부산 무예 부총영사, 중국 산동대학 국제교육학원 녕계명 원장이 참석한다.
부설 공자학당은 동서대 공자아카데미와 지원을 받아 학생, 교사, 학부모,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중국어 교육과 중국문화체험교실 등을 운영한다. 또한 해당 공자학당의 학생, 교사들은 중국 현지 중국어연수 및 문화체험활동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연간 5천만 원의 예산과 각종 문화 활동 및 연수 경비를 중국 국가한판으로부터 지원받는다.
전 세계 136개국 800개의 공자아카데미와 1000개의 공자학당이 설립되어 운영 중에 있다. 현재 국내에는 22개의 공자아카데미가 설립되어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