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술과학고(교장 김재호)는 2016년도 경상남도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14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상남도 대표선수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2016년도 경상남도기능경기대회는 그래픽디자인 등 41개 직종 485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창원문성대학교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LED 스탠드 램프 디자인' 과제로 경연을 펼친 제품디자인직종에는 하주은(2학년) 학생이 금메달(1위), 이유경(2학년) 학생이 은메달(2위), 김병주(1학년)학생이 동메달, 장민수(1학년)학생이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폴리텍7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입상선수와 지도교사 및 유관기관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방기능경기대회 직종별 3위 이내에 입상한 학생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상남도 대표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제품디자인직종에서 금메달에 입상한 하주은학생은 "평소 엄마와 마트에 가면 제품포장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 분석해왔으며 졸업 후 게임콘테츠과에 진학하고 싶다며 오늘 뜻하지 않는 금메달의 영광을 얻어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 고 말했다.
김병주 학생은 "처음 출전한 경상남도기능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받아 내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기술과학고는 디자인 직종에 14년 연속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선수를 배출하여 디자인직종에 강한 면모를 보이면서 김해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현재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는 보건간호 및 21세기 문화콘텐츠 분야의 뛰어난 인재양성과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보건간호, 창작캐릭터 및 미술 분야에 소질이 있고 관심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디자인과, 만화애니메이션과, 간호과 3개 학과에 전국단위로 201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