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외화선불카드인 ‘신한글로벌멀티카드’ 발급이 전 영업점에서 가능해졌다고 11일 밝혔다.
신한글로벌멀티카드는 10가지 통화(USD, JPY, EUR, GBP, AUD, NZD, CAD, HKD, SGD, CHF)를 카드 1장에 충전해 해외에서 결제·인출 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출시 후 120개 유학이주센터 영업점을 통해 시범 운영해왔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여 전 영업점으로 취급을 확대한 것.
이 카드는 발급 수수료는 물론 신용·체크카드 결제 시 부담해야 하는 해외이용 관련 수수료 및 현금인출 시에도 해외이용 수수료가 없다. 인출 수수료만(인출 건당 USD3) 부담하면 되며 충전금액 한도는 미화 기준 50달러 이상 최대 1만달러(연간 충전 누적액 10만달러 한도)다.
은행 측은 신한글로벌멀티카드는 계좌와 연결돼 있지 않아 카드복제로 인한 계좌인출 사고 위험이 없고 현찰보유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어 해외여행객, 장기간 해외에 머무는 유학생, 해외 직접 구매를 자주하는 고객에게 유용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