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숲을 통한 풍부한 감성개발과 산림자원을 활용한 복지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 지자체 예산으로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8일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 내 유아숲체험원에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장 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유아숲체험원 참여기관 위촉식’을 거행했다.
이번 유아숲체험원 교육에는 대한유치원 외 81개의 유치원이 참여했다.
유아숲체험을 통해 유아들은 숲에서 풍부한 감성을 개발하고 고운 심성을 기를 수 있도록 자연을 보고, 만지고, 느끼는 오감 가득한 시간을 가졌고,연간 8천여명의 유아들이 숲체험원 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녹지조성 면적확대와 산림재해 방지로 산림문화 휴양 공간 확충에 노력하겠다”며 “유아들이 숲 체험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고 올바른 인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현재는 (사)경북생명의숲 국민운동에서 숲체험원 프로그램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체험원 원장으로 임명된 동산유치원 양태옥 원장은 “오랜 유치원 운영 경험으로 쌓아온 품격 높은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창의성 발달과 인성함양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6월 8일 ‘제5회 숲유치원·유아숲체험원 전국대회’를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내에서 개최해 산림에 관한 특별강연, 유아상품전시 및 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