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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이 관광지로 급부상 되다!

관광객 18만명이 신청사 방문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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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6.04.10 10:47:57

경북도청은 지난달 29일부터 7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청사운영기획팀(T/F팀)’을 발빠르게 가동시켰다.

 

언론을 통해 신청사 소식을 듣고 서울의 한 출향인사는 전 가족을 데리고 서울에서 한걸음 내달려 왔다.

 

예천이 고향인 그는 다음을 기약하고 단체관람객 신청을 미리 예약하고 다시 서울로 돌아갔다.

 

주중은 단체, 공휴일은 가족단위로 도내를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한껏 갖춘 경북도청이 이미 되어 버린 것 같은 냄새를 풍긴다.

 

올해 벌써 총 18만여명이 신청사를 다녀갔다고 한다.

 

본격적인 봄철 관광객이 접어든 이번 달부터 기하급수적으로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추세라 정문에는 방문객 안내소를 설치함과 동시에 청사안내 해설사도 9명으로 늘였다.

 

공공건물로서는 보기 드문, 기와지붕과 화강암으로 마감한 한옥 외형일 뿐만 아니라, 실내 장식 하나하나에도 전통의 아름다움과 멋이 가득 담겨 있다.

 

우선, 현관을 들어서면 선비의 상징인 ‘붓과 벼루’를 형상화한 아름다운 조형물을 만날 수 있고, 양 옆으로는 각각 한글과 한문으로 쓴 대형 서예 작품이 기다리고 있다.

 

복도 곳곳에는 수묵화, 화각, 도자기, 병풍 등 다양한 전통 예술작품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야외 조경에도 전통미가 물씬하다. 병산서원 만대루를 형상화한 81미터에 달하는 회랑, 전통 양반가의 대문에서 따온 ‘솟을삼문’, 안압지를 모티브로 한 ‘세심지’가 그 대표적이다.

 

게다가 경내는 작은 수목원으로 높이가 2미터 이내인 관목 18만 주, 키 큰 교목 4천500여 본이 심어져 있다. 대부분 우리나라 자생종이며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신청사 인근에 자리한 많은 문화유산들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끄는데 톡톡히 한몫 하고 있다.

 

신청사와 10분 거리에 하회마을, 30분 거리에는 도산서원·봉정사·회룡포·삼강주막, 1시간 거리에는 소수서원, 부석사·용문사·고운사 등이 자리하고 있다.

 

여행코스를 원하는 대로 잡을 수 있다. 벌써 일부 여행사에서는 신청사와 한데 묶은 관광상품을 내 놓고 발 빠르게 영업에 들어갔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도청은 직원들의 사무공간이기 이전에, 경북의 문화가 담겨있고, 경북인의 정신이 배어있는 상징물이다”며, “경북의 특성에 맞게, 경북의 혼을 담아 건립한 것이 많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게 된 비결이 아닌가 생각한다” 고  “경북도청에 오시면 대한민국이 한 눈에 보인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짜고, 인근 문화유적지와 잘 연계해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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