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선 현대 비앤지스틸 사장.(사진=현대 비앤지스틸 홈페이지)
CBS가 공개한 ‘수행기사 매뉴얼’에 다르면 정 사장의 모닝콜 방법부터 ‘출발 30분 전부터 빌라 내 현관 기둥 뒤에서 대기해야 한다’는 원칙까지 매우 세세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특히 정일선 사장이 빨리 가자고 하면 ‘신호와 차선, 버스 전용 차로를 무시하고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적혀 있다.
이를 어길 시 정일선 사장이 운전사에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거나 폭언을 하고 벌점을 매겨 감봉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일선 사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4남인 고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