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다변화 되는 관광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1일 감포항과 읍천항을 국가어항 해양관광개발 기본계획을 구상했다.
현재 시는 감포,읍천항에 국가적으로 해양관광 거점항을 추진하기 위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면서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중이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어업인의 고령화와 어가소득 감소로 정체기에 있는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촌ㆍ어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7월 해양관광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국가어항 유형별 개발모델 설정 등 ‘국가어항 레저관광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또 어항이 단순한 수산자원 기능에서 벗어나 어촌지역 경제ㆍ문화 거점 공간으로써의 역할이 강화되고 다변화 되는 관광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관광 인프라 발굴이 절실한 시점이다.
특히 경주시는 올해 감포항과 읍천항 정비 사업이 준공예정에 있어 국가어항 내 지역을 상징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랜드마크 기능을 부여하는 관광인프라를 개발해 지역민들의 소득향상과 관광객들의 관광수요 욕구를 충족시키는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해수부에서 추진하는 감포・읍천항 정비 및 매립공사가 늦어도 내년 초에 완료되면 이 자리에 조망타워, 케이블카, 주차장, 공원 등 휴식공간을 조성하여 관광객 유치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로써 감포항을 여객선‧크루즈선 입출항이 가능한 해양관광 거점 연안항으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감포 깍지길 등이 동해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관광객들이 증가추세에 있으며, 읍천항 내 공원시설물을 재정비하고 부두시설과 조화를 이루는 친수공간을 조성해 동해안의 새로운 관광문화 사업을 추진한다.
최양식 시장은 “어항을 매개체로 계절별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로 고부가가치 어촌관광 및 농가 소득 창출 등 활기 넘치고 경쟁력 있는 어항으로 개발하여 동해안의 새로운 관광 모멘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라고 전했다.